국방부 매각 추진

 국방부가 올 상반기중 춘천과 원주 소재 군부대 부지 2곳을 경매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국방부는 원주시 태장동 1054의 1번지 8766㎡ 규모의 육군본부 직할 정보사령부 예하부대를 인근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내로 이전키로 하고 해당부지를 6월중 매각할 계획이다.
 또 춘천시 동면 장학리 86의 5번지 면적 1054㎡ 규모의 군부대 중 386㎡ 부지도 상반기 중 매각을 검토중이다.
 국방부 소유의 이들 부지는 모두 잡종지로 입찰이 아닌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 공매로 진행돼 정부의 각종 토지 관련 규제를 피할 수 있어 투자 메리트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원주시 태장동 일대 군부지의 경우 원주 시내에 위치한 데다, 주변 노후 주거단지와 더불어 원주시의 대규모 재개발 가능성이 점쳐 지는 곳이어서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실 관계자는 "국방부의 군사시설 집중화 방침에 따라 규모가 작거나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우선 이전키로 했다"며 "해당부지는 이전 비용 충당 등을 위해 공매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tae92@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