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원주가 주택투기지역 지정된 가운데 주택투기지역의 집값 안정 효과는 3개월을 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넘버 원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2003∼2005년까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지역 14개구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표본 조사한 결과 12개 구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집값 안정기간은 평균 2.6개월 미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 서초구 등 8개구는 투기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여전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부동산안정 대책으로 취한 주택투기지역 지정이 무색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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