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전달보다 0.1% 하락
공급과잉 춘천·강릉 내림세

 도내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6개월만에 꺾였다.
 3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중 도내 주택 매매지수는 108.3(2003년 9월 기준치 100)로 전달보다 0.1% 떨어졌다.
 도내 평균 주택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2월이후 6개월만이다.
 지역별로 최근 주택과잉공급 논란을 빚고 있는 춘천지역이 0.5% 하락한 반면 원주는 0.2% 상승하며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이어졌다.
 아파트 매매지수는 114.0으로 전달과 변함이 없었다.
 춘천이 0.4% 하락했고, 강릉도 0.1% 떨어진 반면 원주는 보합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춘천과 강릉지역의 경우 2∼3년전 분양된 물량이 입주시기를 맞으며 주택수급 불균형이 심화, 결과적으로 집값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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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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