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5월말 현재 5641세대

 도내 주택공급 과잉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미분양주택 적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5월중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주택은 5641세대로 전달(5514세대)보다 127세대(2.3%) 늘었다.
 이 가운데 1128세대는 준공후에도 집주인을 찾지 못하는 악성 미분양으로 경남(2544 세대), 경기(2411 세대)지역에 이어 '불 꺼진 집'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았다.
 규모별로 60m?이하가 1295세대, 60∼85m? 2817세대, 85m?초과 주택이 1529세대로 나타나 중대형 물량의 미분양이 두드러졌다.
 춘천이 1488세대로 도내에서 미분양주택이 가장 많았고 △평창 882세대 △원주 830세대 △강릉 631세대 △태백 507세대 순이었다.
 특히 원주지역은 개발호재에 따라 신규 공급이 이어졌지만 적정 수급점을 넘어서며 전달(400세대)보다 2배이상 미분양이 급증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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