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전달比 3.7% 늘어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증가로 주택 수급불균형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6월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주택은 5854세대로 전달(5641세대)보다 3.7%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경남(9381세대), 경기(7583세대), 충남(7259세대), 부산(6523세대), 대구(6162세대)에 이어 여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04년 12월 3628세대였던 것이 2005년 12월에는 4491세대까지 늘었고, 2006년 4월 5514세대, 5월 5641세대, 6월 5854세대까지 증가했다.
 도내 대부분 지역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고,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실수요층의 매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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