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서식품 (태백)] 전통식품 생산… 수도권 3만곳 유통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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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서식품(대표 이민형·태백시 철암동 449)은 서민들의 식생활과 친숙한 김치류 등 전통식품을 가공·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3년 창립이후 최상급의 지역내 고랭지 배추 계약재배를 통해 담백한 맛을 향상시켜주는 발효기술 개발로 수도권에 3만여곳에 이르는 거래처와 유통망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고원김치'라는 자체 브랜드를 런칭해 배추, 무김치는 물론 오이소박이 갓·파 김치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전문 식품업체로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에 힘써 ISO9001 인증, '태서 감자 물김치' 상표 등록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진흥공단과 협약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갱도활용 저온 숙성김치'를 개발,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산업자원부 '지역 연고 특화기업지원 대상'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명품으로 도약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강원관광대 창업보육센터와 공동으로 미생물 및 식품가공에 대한 신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 체제를 구축, 지역경제의 발전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전직원이 화목한 분위기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같은 애사심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이민형 ㈜태서식품 대표는 "유통망과 물류 운송망 개선을 통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 동해산업 (횡성)] 20년간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개발

 동해산업㈜(대표 심효섭·횡성군 우천면 양적리 37의 37)은 창업이래 20여년간 건축자재를 생산,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환경과 인간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1세대 벤처기업이다.
 동해산업은 목분(木紛) 51%와 PVC 49%를 합성한 신소재로 2003년 국내 유일의 특허를 취득했다. 별도의 성형과정을 거치는 플라스틱과 목재류를 대체할 수 있고 재료산업 전방위에서 응용이 가능한 신소재다. 무엇보다 습기에 강하고 목분함유로 가공성이 우수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동해산업이 개발한 '청솔마루'는 건축분야에서 2004년부터 대한주택공사 발코니용 타일 바닥 합성마루로 채택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유수의 건설업체는 물론 미국 수출 판로도 확보했고, 중소기업청 기술경쟁력 우수기업(2000년)으로 지정된 후 국민은행 유망중소기업(2002년), 국제환경 경영시스템(2006년) 인증서를 획득하는 등 기술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동해산업이 독자개발한 조립식 플라스틱 패널 온실은 연료절감과 농산물 수확량 증대 성과를 보이며 지난 99년 특허청 등록원부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밖에 폴더용 롤러 결합장치, 블라인드용 플라스틱 가림부재, 발코니 마루 확장 장치 등이 특허청 실용신안에 등록되는 성과를 보였다. 심효섭 동해산업㈜ 대표는 "무엇보다 인간중심인 사고를 가지고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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