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50만명 방문… 외지차량 북적

오늘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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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 50만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들이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횡성한우 맛을 보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횡성/이주영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횡성한우축제가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5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최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주말과 휴일 한우축제장은 외지에서 몰려든 관광객 차량들로 인해 특별히 마련한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도로와 갈풍리 주차장뿐 아니라 시가지가 온통 외지차량들로 가득메워졌으며 행사장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이로 인해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판매점은 횡성한우를 사려는 관광객들이 300여m 이상 줄을 섰으며 한우프라자 음식점은 번호표를 받아 30분이상 순번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축제장 입주 음식점과 인근 음식점들 역시 자리가 없어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릴 정도로 손님들이 몰려들어 한우축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횡성군은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밭갈이체험과 소달구지 타기,농경문화체험, 송아지경매시장 등 한우관련 각종 이벤트장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체험장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자 진행요원들을 대거 투입 질서잡기에 나섰지만 밀려드는 관광객들을 통제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또 횡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국도가 축제장을 찾는 차량들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숙박업소들 역시 객실이 모자라 원주 홍천 등 인근지역으로 발길을 돌려 횡성한우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횡성군은 축제 첫날부터 21일 현재까지 100만명이상의 외지 관광객들이 한우축제장을 찾았으며 대회 폐막때까지 최소 120만명 이상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같은 성공을 계기로 횡성한우축제를 문관부 지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18일 섬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축제선포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제4회 횡성한우축제는 5일동안 한우와 더덕 안흥찐빵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22일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난타공연과 강사모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횡성/이주영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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