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수확기 농업인들의 쌀 판매를 돕고, 산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협이 모두 680억원의 벼 매입자금을 지원한다.

5일 강원농협(본부장 김명기)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보다 60억원이 증액된 680억원을 11월중 도내에 지원하는 것을 비롯 전국적으로 모두 1조1000억원(지난해 1조원)을 지원, 벼 매입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벼 매입자금 지원이 늘어난 것은 정부가 매입하는 공공비축물량이 줄어든 것을 감안, 농협이 자체 매입량을 늘린 때문이다.

강원농협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수매함으로써 수확기에 농업인들의 쌀 판매 부담을 덜어 줄 방침”이라며 “지역농협에서 농가의 출하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게 되면 수확기에 시중 홍수출하를 막을 수 있어 산지 쌀값 안정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말 기준으로 전국의 산지 평균 쌀값은 80㎏ 1가마에 14만9052원으로 지난해보다 0.6%가 높게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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