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이섬

한류촬영지로 유명한 춘천 남이섬에서 일본인 주부 등 관광객 300명과 도내 주부 100명이 참여하는 ‘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도와 춘천시, 남이섬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일본인 관광객 300명은 한류의 진원지인 남이섬에서 실시하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이라는 이색적인 상품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어 한류 재점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일본 돗토리현의 부지사 및 의회 관계자도 참석한다.

‘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는 현장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의 기부금과 함께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한·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 주요내용는 1부 행사로 김장 유래 소개와 김치만들기·김장독 묻기 등 김장 담그기를, 2부에서는 일본 관광객들의 기부금과 행사장에서 담근 김치를 도내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우정의 시간’과 축하공연으로 뮤지컬 난타 공연이 열린다.

또 평창에 있는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의 조정강 원장의 김장의 유래와 김치담그기 강의와 식전행사로 춘천시민들로 구성된 전통문화공연팀의 상고, 모듬북 공연이 펼쳐진다.

김길종 도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관광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단순한 풍경관광이나 한류탐방이 아닌 일본관광객들의 감성에 맞는 DMZ과 전통문화 체험상품, 웰빙상품 등 테마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 확대 전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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