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환율 하락 피해 중기
도, 오늘부터 접수

국제원유가 급등과 환율하락 등으로 내수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제조업체에 총 100억원의 운전자금이 긴급 지원된다.

도는 원유가 급등으로 석유류를 원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과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돼 자금난이 가중되는 중소 제조업체에 대해 기업당 4억∼7억원씩 총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긴급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9일부터 12월말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석유류 원자재를 취급하는 철강류, 비철금속, 제지원료, 섬유원료, 플라스틱 등 관련 제조업체와 환변동에 의한 수출 채산성 악화 제조업체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 도 경영안정 지원자금 2460억원을 지원받고 있는 1300개 기업 가운데 자금 신청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이차보전을 1% 추가 확대 지원키로 했다.

또 담보여력이 부족한 기업에 대해서도 ‘원자재난 특례보증’을 통한 심사완화로, 무담보 자금대출이 가능하도록 신용보증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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