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북·울산시 참가… 연안권 현안 해결 공조

도와 경북, 울산 등 동해안 3개 시·도가 12일 삼척에서 ‘동해안발전포럼’ 창립식을 갖고 국회에 계류중인 연안권발전특별법 제정과 동해안고속도로 및 철도, 국도 7호선 확·포장 등 동해안권 현안을 공동 해결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은다.

삼척 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창립식에는 김진선 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맹우 울산시장 등과 3개 시·도 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하며, 3개 시·도지사는 ‘연안권발전특별법’의 정기국회 내 처리를 강력히 주문할 예정이다.

또 정기국회 통과에 대비, 하위법률인 대통령령과 시행규칙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동해안권 자치단체의 이익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되는 동해안발전포럼은 지난해 12월 동해안광역권개발 지원특별법 발의를 위한 동해권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동해안의 공동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의 관련주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 발족·운영에 합의하면서 탄생했다.

동해안발전포럼은 강원발전연구원장 등 동해안권 3개 시·도 연구원장을 공동대표로, 교통·물류·관광·산업 등 각계 전문가 46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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