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1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성과

▲ 김진선 지사가 이광준 춘천시장, 김기열 원주시장, 최명희 강릉시장, 박수복 강원테크노파크 이사장 등과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각 테크노밸리 2단계 발전 전략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본사DB

 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산업구조를 친환경 혁신주도형 첨단지식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생명·건강산업 수도’건설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1995년부터 2005년까지 3각 테크노밸리 1단계에서는 춘천, 원주, 강릉광역권에 총 7563억원을 투자, 전략산업의 내생적 자립기반을 구축했다. 1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3각 테크노밸리)의 성과를 조명한다.

7563억 투자 지식산업 역량 강화·균형발전 실현
거점지역 인근 시·군 상생·미래성장동력 발굴


도는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생명·건강산업 수도’건설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도내 산업구조를 환경친화 혁신주도형 산업구조로 변환하기 위해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1998년부터 미래첨단산업인 바이오, 의료기기, 신소재·방재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 전략산업의 클러스터 형성기반 구축기

(2005년까지)

춘천광역권에 생물산업지원센터, BIO벤처프라자, 해양바이오진흥원, RIC(지역혁신센터), MRC(기초의과학연구센터), 지역연고산업 등 바이오산업을 육성했다.

원주광역권에는 첨단의료기기테크노타워,의료기기생산공장, 의료기기벤처센터, 전용생산단지, RIC 등 의료기기산업을 성장시켰다.

강릉광역권에는 파인세라믹 창업보육센터, 소방방재연구센터 등 신소재·방재산업을, 철원특화권에는 플라즈마산업 기술연구소 등 플라즈마연구단지를 조성했다.

이밖에 각 지역에 정보(IT)산업 육성차원에서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디지털 스튜디오, S/W지원센터, ITRC(대학IT연구센터), ITCRC(대학IT공동연구센터) 등을 유치했다.

▲ ◇ 광역네트워크형 뉴스타트 4·8·4 전략
▨ 3각 테크노밸리 뉴-스타트 발전전략 수립

2006년부터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3각 테크노밸리 뉴-스타트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도 전역을 거점지역 중심의 4대 권역으로 구분해 지식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조3800억원을 투자, 지식산업분야 매출액 4조3000억원, 수출 1조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역별 중점육성산업의 경우 춘천광역권은 바이오칩 등 생물의약소재의 바이오산업과 IT·CT산업을 융합한 정보문화산업을, 원주광역권은 생체신호 등 첨단전자의료기기산업과 그린바이오산업을, 강릉광역권은 고기능 해양생물소재 등 해양바이오산업·세라믹소재산업·방재산업을, 철원특화권은 바이오·의료기기 등 첨단지식산업 전반에 응용 가능한 플라즈마산업이 대상이다.

▨ 권역별 첨단지식산업 기반조성 사업 추진

현황

△ 춘천광역권

특화센터 역량강화에 집중해 바이오산업과 정보문화 산업의 허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춘천 바이오타운 조성사업에 505억원을 투자, 벤처프라자·전용단지·GMP시설 등 기반구축과 41개 기업을 육성했다.

홍천 나노한방 바이오 신산업 육성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55억원이 투자되며, 2002년부터 총 투자액 397억원의 춘천 소프트타운 조성이 진행중이다.

△ 원주광역권

국제수준의 첨단의료기기 허브구축 및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264억원이 투자, 테크노타워·벤처센터·전용단지 등 기반구축과 67개 기업이 유치됐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95만7000㎡ 규모의 특화된 의료영상기기 집적단지가 조성, 의료영상기기 관련업체 및 지원기관을 집중 유치하게 된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사업비 2290억원 규모의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가 조성된다.

△ 강릉광역권

고기능 해양생물소재의 해양바이오 허브구축, 세라믹 신소재산업 및 방재산업이 중점 육성된다.

올해 396억원이 투자돼 강릉 해양수산자원 산업화지원센터가 건립, 산업화지원센터·임대형공장·전용단지 등 기반구축을 통해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05년부터 4년차 사업으로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자되는 강원권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또 2006년부터 2009년까지 306만9000㎡ 규모의 강원방재산업 테크노밸리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미 1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 철원특화권

바이오, 의료기기 등과 연계해 지식산업 분야에 응용가능한 플라즈마산업 메카로 육성된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257억원을 투자, 플라즈마산업 기술연구원을 육성하고 올해부터 2010년까지 178억원의 사업비로 전자빔 종합이용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 지난 10년간 첨단지식산업 집중 육성 성과

강원도에 전무했던 첨단지식산업 인프라 78곳을 구축, 내생적 자립기반을 구축했다.

의료기기 산업은 2002년도에 도내 수출1위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첨단지식산업의 성공가능성을 보여줬다.

주요 성과를 보면, 기업육성 404개, 고용 7263명, 매출 9295명으로 나타났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릉해양바이오진흥원, 원주의료기기케트노밸리 등 특화센터 핵심역량 구축으로 전략산업 허브를 구축했다.

또 후발 전략산업의 산업화 기반을 구축했다.

세라믹 신소재산업은 산업화지원 및 벤처공장 건립이 추진되고, 방재산업은 산업화지원센터 및 연구단지 조성이, 플라즈마산업은 전자빔센터 및 종합연구·산업단지 조성이 각각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척 방재산업, 고성 해양 심층수, 강릉 주문진 오징어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이라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밖에 거점지역과 인근 시·군의 상생발전을 유도, 강원 웰빙특산물 산업화센터와 홍천 메디컬허브자원 산업화연구소가 활발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호 leeho@kado.net


“생명·건강산업 수도 육성”
김상표 도산업경제국장


1단계 지식산업 인프라 구축 선도
2012년까지 산업구조 고도화 달성

김상표 도산업경제국장
김상표 도산업경제국장은 “도가 강원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3각 테크노밸리)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도 전역을 단일 ‘생명·건강산업 광역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도가 추진중인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성과는.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청정자원 및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다. 21세기 웰빙시대에 부합하는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3각 테크노밸리의 핵심도시인 춘천, 원주, 강릉 지역에는 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양호하게 구축돼 있다. 또 환동해권의 중심지역으로서 향후 러시아, 중국 동북지역, 북한과 연결되는 경제중심지로서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생명·건강산업 수도’로 육성할 계획이다. 1998년부터 올해까지 춘천, 원주, 강릉, 철원 등 4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진흥사업 1단계 사업을 추진, 그동안 전무했던 지식산업 인프라 78곳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또 404개 기업육성과 7000명 고용창출 등 실질적인 성과로 첨단지식산업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자평한다.”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발전 전망은.

“1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요소투입형 산업구조를 혁신주도형 산업구조로 전환하려 한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 2단계 사업을 추진, 도 전체를 광역 네트워크화해 단일 ‘생명·건강산업 광역클러스터’로 만들겠다. 2단계 사업은 뉴-스타트 발전전략과 연계해 4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8허브 7벨트’ 전략으로 생명·건강 그린네트워크를 구축, 2012년 이후 생명·건강산업 R&BD(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4대 거점별 발전전망은.

“바이오 및 정보문화(ICT) 산업권인 춘천광역권은 바이오 허브와 정보·문화 허브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원주광역권은 의료기기 산업권으로 의료기기 허브 및 그린바이오 허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강릉권은 해양생물·신소재·방재산업 육성을 통해 강릉과학연구단지를 축으로 고성∼강릉∼동해를 잇는 동북아지역의 대표적인 R&D 허브를 만들겠다. 철원권은 플라즈마 산업 특화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환경친화형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의 핵심기술인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

-2단계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투자규모는.

“4개 거점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3739억원을 투자하겠다. 이를 통해 도내 지식기반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외부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산업구조 고도화를 달성, ‘강원도가 머물러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이호 lee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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