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11사단, 내일 협약식… 남면에 300세대 추진

속보= 홍천군 남면 군부대 아파트건립 사업(본지 지난 9월 13일자 17면 보도)과 관련, 홍천군과 군부대가 군관사 부지를 교환키로 해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18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과 11사단은 20일 오후 11사단에서 남면 군부대 아파트건립 민자유치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군관사부지 교환 협약식을 갖는다. 남면 군부대 아파트건립 민자사업은 양덕원리 산 1의6번지 일원 2만1652㎡에 300세대의 아파트를 BTL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홍천군은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관리 변경, 11기계화보병사단에 제공해 내년부터 아파트 공사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갖고 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부터 이 일대 부지를 매입, 마무리했다.

대신 군에서는 군부대에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공시지가에 상응하는 군부대의 부지를 교환하는 것을 골자로 서석면 검산리와 동면 개운리 등의 부지 11만㎡를 요구, 이번에 교환 협약식을 체결하는 것. 군은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토지교환에 따른 차액이 발생할 경우 보상한다는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남면 지역 최대의 현안이었던 군관사 부지 교환문제가 해결됨으로써 지역발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조속히 아파트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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