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평균 280만원… 2005년보다 4만원 올라

공급과잉의 여파로 도내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도내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280만원으로 지난 2005년보다 4만원이 상승하는데 그쳤다.

반면 서울지역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639만원으로 지난 2005년보다(1211만원) 428만원 증가했고, 경기도(3.3㎡당 959만원)와 인천(3.3㎡당 642만원)가 각각 271만원, 161만원씩 올랐다.

서울은 기존 강남권의 강세와 함께 뉴타운 신도시 개발로 인해 강북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경기와 인천도 신도시와 영종도 국제자유무역지구 등 각종 호재로 아파트 값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도내는 미분양이 여전히 극심한데다 교통망 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이들 지역보다 투자메리트가 떨어져 아파트 매매가격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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