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도 공동 제정… 수상업체 중기자금 지원 등 혜택
제11회 강원 중소기업대상 시상식 성황

▲ 28일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1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려상 고영웅 (주)데어리젠 대표, 우수상 황창순 태양3C(주) 대표, 대상 양웅식 (주)리스템 전무이사, 특별상 민경오 (주)누리텍 대표, 특별상 최순화 (주)성진상사 대표, 특별상 함운례 한국금형기술(주) 대표, 장려상 김영군(주) 지앤 대표. 김정호
경제현장에서 창조적 도전정신을 발휘해 온 유망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강원경제에 새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강원도민일보사와 강원도가 공동제정한 ‘제12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28일 춘천베어스관광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기사 6·7면

강원도민일보 창간 15주년(11월 26일)을 맞아 김진선 도지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기순 도의회 의장, 한장수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수상업체 대표, 경제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참석 인사들은 ‘중소기업 발전에 강원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대회사에서 “올해 수상업체들은 경기침체에다 환율하락, 고유가 등 3중고가 겹치는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왔기에 더욱 뜻 깊다”며 “경제를 살리지 않고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냉엄한 경제 현실을 제대로 직시, 강원경제가 도약의 발판을 다지는데 지혜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김진선 지사는 격려사에서 “‘경제 선진도, 삶의 질 일등도’ 실현을 위해서는 강원경제의 근간인 중소제조업이 튼튼해져야 한다”며 “기업유치는 물론 그동안 강원도를 지켜온 중소기업들에 대해 지원과 육성 시책을 확대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기순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중소기업은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일자리를 만드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것을 실증해 왔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성과 경쟁력은 강원경제 도약의 보증수표”라고 말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진선 지사가 대상 수상업체인 원주의 ㈜리스템(대표 문창호) 양웅식 전무에게 대상기와 명판, 상패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또 김중석 사장은 우수상을 수상한 홍천의 태양3C㈜ 황창순 대표에게 명판과 상패를, 장려상 수상업체인 원주의 ㈜데어리젠 고영웅 대표에게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권혁성 신한은행 강원본부장은 장려상(신한은행장상) 수상업체인 춘천의 ㈜지앤 김영군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했으며, 특별상(중소기업중앙회장상,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상, KT강원본부장상) 시상에서는 정진광 중소기업중앙회 강원 본부장이 삼척의 ㈜누리텍 민경오 대표에게, 정상기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이 속초의 성진상사㈜ 최순화 대표에게, 권오선 KT강원본부 경영지원담당상무가 원주의 한국금형기술㈜ 함운례 대표에게 각각 상패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시상업체들에게는 도 차원에서 중소기업자금 우선 지원, 중기자금 저리특별융자 알선 및 이자보전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시상식 후에는 정상기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과 도 관계자들이 수상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장의 애로와 지원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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