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전달보다 667건… 매매가는 약보합세 지속

10월중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매매가격은 여전히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29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달 1317건의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거래실적이 무려 667건 증가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주택수요가 늘어나면서 거래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개별단지의 매매가격은 여전히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춘천 석사동 D아파트(135㎡)의 경우 10월중 2층이 1억5000만원, 전용면적 170㎡형 8층은 2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또 석사동 J(60㎡) 아파트는 14~15층은 매물의 경우 전분기와 비슷한 7900만원~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원주 단구동 S(85㎡·5층)단지는 1억9220만원, H아파트(85㎡·1층)는 9750만원에 각각 거래되며 3분기 이후 가격 보합세가 이어졌다.

강릉지역에서도 가격 약보합세가 지속되며 홍제동 P(85㎡)아파트는 지난달 10층과 11층 매물이 각각 1억4000만원, 1억565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입압동(85㎡ ) I아파트 5층의 경우도 전분기 시세와 같은 1억427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10월중에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가격급등 없이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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