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출신 국회의원 곳곳서 지지 호소

총선 직결 지역구 표밭 다지기 총력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도출신 국회의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지난 23일 정기국회가 끝난 이후 지역구에 머물며 표밭관리에 나서고 있다.

선거결과가 총선구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소속당 후보가 패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당선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또 당후보가 당선된다 해도 대선 성적표에서 나쁜 점수를 받을 경우 공천을 보장받을 수 없다. 국회의원들의 경우 이번 대선이 사실상 자신의 선거나 마찬가지 인 셈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이광재(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적극적인 지역활동이 곧 대선운동’이라는 모토로 지역구 주민들과의 일대일 접촉을 강화하며 정동영 후보의 대선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과 폐광지역 활성화 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당 외연확대에 나서고 있다.

당 최고위원을 맡고 있는 조일현(홍천-횡성) 의원은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대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허천(춘천) 의원은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부터 매일 오전 7시 30분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출근길 거리유세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 상가 등을 돌며 이명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심재엽(강릉) 의원도 강릉시 당협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30일~12월 1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18개 시·군 선거사무소를 찾아 대선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계진(원주)·정문헌(속초-고성-양양)·박세환(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도 현재 지역에 상주하며 당소속 지방의원들과 함께 거리 유세에 적극 나서며 이 후보의 필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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