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당 전방위 유세 격돌
시내 중심가·시장·관광지서 지지세 결집

도내 각 정당이 제17대 대선 공식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아 일제히 유세활동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대통합민주신당 도당은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 의혹’으로 이명박 대세론이 무너지고 있다는 분석 아래 이번 주말과 휴일 각 시·군에서 ‘정동영 대망론’을 적극 피력해 나가며 전방위적 선거운동을 벌인다.

또 도민들에게 정 후보의 비전인 ‘평화경제시대·가족행복시대·통합의 정부시대’를 적극 홍보하고 도 관련 의제의 대선과제 채택을 위한 행복배달부 운동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나라당 도당도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이 총출동해 주요 중심가와 관광지에서 유세를 벌이는 한편 당원들을 중심으로 공작정치 저지 등 ‘강원 747운동’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인 심재엽(강릉)도당위원장은 이번 주말을 이용한 18개 시·군 정당선거사무소 방문을 통해 조직점검과 내부결속 다지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민주노동당 은 1일 권영길 후보가 춘천 번개시장 새벽 유세를 시작으로 홍천,횡성,원주를 순회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창조한국당 도당과 이회창 후보측은 이번 주말 내부 전략회의를 갖고 권역별 표심공략 대책 등을 논의하며 내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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