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매시장 중대 변수 부각
회계전문가 투입 최종 마무리 중

   
주공이 이번주 중 아파트의 원가공개가 임박했음을 공개적으로 밝임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세흠 대한주택공사사장은 지난달 29일 “주공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할 준비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공개범위와 항목 등에 대해 공사 임원진들과의 합의를 거쳐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11월말에 맞춰 발표하고자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공은 오는 7일을 전후해 열리는 임원회의 등을 통해 최종적인 분양원가 공개의 범위와 항목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월초 원가공개 발표가 전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부동산 매매시장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공측은 “지난 6월 대법원 판결 직후 주공이 시행한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원가를 공개하려고 했으나 회계처리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발표할 수 없었다”며 “외부 회계전문가를 영입해 이를 세밀하게 맞추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