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문국현·권영길 후보 세몰이
공식 선거운동 돌입 정책홍보 총력
이들은 거대 정당인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에 비해 중앙당의 선거유세 지원 등이 미약해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지 못했지만 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첫 주말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은 지난 1일 춘천지역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 후보 측은 현재 도 선대위 유종수 전 춘천시장을 중심으로 유세단을 총동원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주까지 춘천지역에서의 집중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한 후 각 시·군 유세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창조한국당 도당은 2일부터 문국현 후보의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당은 이날 오후 춘천 풍물시장 유세를 기점으로 활발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람이 희망이다’, ‘사람 중심의 진짜경제’ 등 문 후보와 대선모토 알리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40여 명 규모의 도 선대위를 전면에 내세워 각 지역 재래시장 등에서 도민들의 밑바닥 표심공략에 주력하며 문 후보의 지지세 규합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도당은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달 27일부터 도 전역에서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권 후보는 지난 1일 대선후보들 가운데 먼저 춘천과 원주 지역 등을 방문해 강원지역 유세 운동에 나섰으며 도당은 권 후보의 강원지역 유세를 기점으로 남은 대선일까지 권 후보의 도내 지지율 상승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도당은 중앙당의 유세 차량 등 선거운동 장비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도당 자체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지만 당원중심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도당은 당원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이인제 후보의 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15일 이 후보의 강원지역 유세를 통해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지은 pj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