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이수성 후보 도내서 지지 호소

제17대 대선에 출마하는 군소후보들의 도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금민 한국사회당 대통령 후보는 4일 원주를 방문해 노동사회 혁신과 보편적 복지를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금 후보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세력은 진보적 성장대안을 제출해야 하고 경제총량이 성장한 다음에 분배하겠다는 보수 세력의 말도 거짓”이라며 “모든 국민이 잘사는 좋은 성장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수출 기업과 내수기업 간 양극화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등 산업 양극화의 해소”라고 말했다.

금 후보는 이날 한국사회당 도당 장애인 당원 및 장애인 유권자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원주 재개발지역 주민들과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이수성 후보도 이날 춘천을 방문해 “진보와 보수, 지역 간의 대통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합이 이뤄진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후보를 사퇴하겠다”면서 “현재 대선판도는 분열과 정쟁으로 치닫고 있고 분열이 계속될 경우 나라와 국민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나라를 대통합하기 위한 세력들이 조국과 국민의 장래를 위해 진지한 토론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선특별취재반/이주영·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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