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600명 방문… 경관·설질 좋아 인기

하이원 스키장이 설질, 경관, 볼거리의 호평속에 스키어들로 북적이고 있다.

25일 하이원스키장에 따르면 올해 슬로프 정설을 위한 브레이크 타임을 없애고 야간 운영슬로프를 대폭 확대하는 등 기존 스키장과의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 보안과 산타마을 개장, 고객사은 이벤트 및 공격적인 경영에 힘입어 지난 17일 개장이후 매일 평균 2600명, 10만여명에 가까운 스키어들이 찾았다.

성탄연휴기간중 하이원 스키장의 경우 지난 22일 1만100여명과 23일 8200여명을 비롯해 24일 4700여명, 25일 3400여명 등 4일동안 모두 2만6400여명의 스키어들이 수도권 등지에서 대거 몰려 은빛설원을 수 놓았다.

여자친구와 데이트겸해서 왔다는 김오범(39·서울시 중랑구) 씨는 “막상 와 보니, 스키장 정경과 설질 등이 너무 좋다” 며 즐거워했으며, 가족과 함께 놀러 온 김경종(40·춘천시 석사동) 씨는 “교통이 좀 불편하고, 가족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아쉬운 것외에 스키장 눈·시설 등은 최고” 라고 만족해 했다.

이 처럼 하이원을 찾은 이유는 뛰어난 경관과 설질,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편안한 가족형 슬로프와 고객편의시설 등이 제공되고 있는데다, 대한민국 산타축제가 지난 20일 개막돼 26일까지 열리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 공간이 충분히 마련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이원 스키장 개장으로 당초 예상됐던 주말 도심 교통혼잡이나 주차대란 등은 경찰을 비롯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역 상가 등도 관광객이 몰리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으며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스키장 관계자는 “올해 두번째 시즌을 맞아 우수한 설질 제공과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새롭게 갖춰 스키매니아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마음을 한껏 매료시키고 있다” 고 강조했다. 정선/진교원 kwchin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