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은 여전

도내 미분양 주택이 두달 연속으로 감소했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현재 도내 미분양 주택물량은 6583가구로 전달보다 4.1%(278가구) 감소했다. 공급과잉 현상으로 신규 분양이 수개월째 없었던데다 이사철을 맞아 학군과 쇼핑 환경 등이 우수한 지역의 주택수요가 다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006년 말(5314가구)에 비해서는 무려 15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로 여전히 공급과잉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별로 원주지역이 2049가구로 도내에서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고, 춘천(1438가구), 강릉(938가구), 태백(353가구), 평창(347가구) 순이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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