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중심 수요 형성… 원주권 혁신도시 추진 변수

이사철 수요가 마감되며 도내 아파트 가격의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20일 KB국민은행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춘천지역의 ㎡당 매매가는 평균 99만원으로 전주보다 2만원 상승했다. 원주와 강릉의 ㎡당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100만, 90만으로 보합세가 지속됐다.

개별단지별로 춘천 석사동 신우아파트(84.99㎡)는 평균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10만원 오른 8350만원에 형성됐다. 현진에버빌 2차(84.59㎡)와 현대3차(134.99㎡) 아파트의 시세는 각각 1억8000만원, 1억8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84.95㎡)

는 1억7450만원에 거래됐고, 단계동 봉화산 e편한세상(116.55㎡)은 2억39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특히 원주권 아파트 시장의 경우 향후 혁신도시 사업 추진 여부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밖에 강릉 교동 현대 하이빌(99.96㎡)과 견소동 한신(84.24㎡)의 시세는 각각 1억6500만원, 825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됐다”며 “원주권은 향후 혁신도시 추진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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