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보다 38.4% 상승

도내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3년간 4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13만4866가구의 시가총액은 12조7336억4221만원으로 지난 2005년(7조8352억3500만원)보다 38.4% 올랐다.

아파트 고급화 추세에 따라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른 데다 중대형 위주로 공급돼 시장가격이 상향 평준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과의 가격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경우 최근 뉴타운 개발 특수로 오름세가 강북권까지 확산되며 아파트 시가 총액이 649조1688억원에 달했고, 신도시 개발 특수에 따라 경기지역도 526조3908억원을 기록해 도내와 큰 격차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과잉공급 현상이 지속되며 개발호재에 따라 지역별 아파트 자산가치가 양극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박은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