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매매지수 99.7… 전달보다 0.1% 내려

도내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심화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다시 얼어붙고 있다.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4월 강원지역의 주택매매가격 지수는 99.7로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지역별로 춘천이 한달새 2.0% 떨어지며 내림세를 주도했고, 원주와 강릉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공급과잉 현상이 여전한 아파트의 경우 매매 가격지수가 4월중 0.2% 떨어졌다.

원주지역만이 0.1% 상승해 보합세를 보인 반면 강릉은 무려 0.6%나 급락했고, 춘천은 0.3% 하락했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도 신규 분양을 미뤄둔 채 미분양 소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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