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며 중개업 종사자수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내 중개업 종사자는 1488명으로 전분기(1540명)보다 3.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현재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도 전분기보다 47명 줄어든 128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2∼3년전만해도 시장의 활황세에 따라 응시자와 보유자가 급속하게 증가했지만, 2006년말 1341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중개업소 간판실명제, 도량형 변경에 따른 비용 부담 등 규제 일변도의 정책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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