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마무리… 매매·전세 시장 한산

   
봄 이사철이 마무리 되며 도내 아파트 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봄 이사철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한 3월말 이후 거래량 감소에 따른 가격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 이후 2주간 도내 아파트 단지들의 매매가격은 0.01%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춘천이 0.03% 하락조정 됐고, 원주, 강릉 등은 가격 보합세를 이어갔다.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되며 전용면적 69㎡이하는 매물은 0.07%, 69∼82㎡는 0.01% 하락하는 등 중소형 단지까지 내림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단지 별로 춘천 효자동 신동아(전용면적 79㎡)는 500만원 내린 6000∼6500만원 선에 매매가격이 형성됐다. 또 후평동 주공7단지(49㎡)는 4600∼5000만원으로 200만원 가량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강원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매매, 전세 시장 모두 한산한 모습을 보였고, 당분간 가시적인 호재가 없어 가격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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