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원주서 2개 단지 공급 … 일부 일정 연기

올 하반기에도 미분양 적체 등에 따른 공급과잉 현상이 여전해 신규분양 시장의 경색국면이 지속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중 도내에서는 원주 태장동에서만 2개 단지 2584세대 공급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이 마저도 미분양 적체 등 악재에 따라 공급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신규 판촉보다 기존 물량 소진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재건축, 공공임대 등을 제외한 일반 분양물량은 전무할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적체현상이 여전히 심각해 춘천에서만 동면 일대에 이미 부지를 확보한 건설업체 2곳이 분양일정을 내년 이후로 연기했고, 강릉은 여전히 신규 공급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박은성 spirit7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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