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청소년 81.4% 부정적 응답

도내 흡연청소년 10명 가운데 8명은 흡연예방교육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원소비자연맹이 지난 7월 한달 간 강원지역 중·고교학생 6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흡연실태 조사’에 따르면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흡연예방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흡연청소년은 18.6%인 반면 ‘도움이 안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에 달했다.

‘그저 그렇다’고 대답한 청소년 27.9%까지 포함하면 81.4%가 흡연예방교육에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비흡연청소년의 경우 ‘도움이 안된다’고 응답한 학생은 37.7%였으며 ‘도움이 된다’는 비율은 24.6%였다.

‘흡연여부별 친구 흡연’을 묻는 질문에서 흡연하는 학생 중 친한 친구 5명 모두가 흡연하고 있다는 응답이 30.2%였으며 비흡연 학생은 78.7%가 흡연하는 친구가 없다고 답했다. 박주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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