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원주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지난 15일자 보도) 원주지역에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원주시의회가 시집행부와 함께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 적극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

원주시의회 기업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元昌默)는 18일 특별위 출범 1주년을 맞아 회의를 갖고 인구 50만명을 지향하는 원주시의 인구 증가와 시의 자립능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대기업의 유치가 바람직하다며 지방으로의 이전을 검토하는 대기업에 대한 정확한 자료파악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원주지역이 기업운영에 적합하다는 유치홍보 전략을 수립하는등 대기업 및 관련 기업의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은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공단부지가 필수적인데 공단부지가 포화상태여서 공단부지 마련이 시급한 과제”라며 공단부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투자유치 설명회의 적극 참여 등을 통해 원주지역의 유리한 기업 조건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S그룹의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공단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비의 50%는 현금으로, 나머지 50%는 공단조성 용지로 지불하는 방안 등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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