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무원들이 올들어 산불예방과 도민체전 가뭄대책으로 인한 비상근무로 만성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산불예방에 주말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비상근무 해온 횡성군 공무원들은 산불예방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군지역에서 처음 열린 도민체전에 동원돼 뙤약볕에서 체전준비, 성공체전을 이끌었다.

특히 건설과와 도시교통과 직원들은 체전 시작되기 전 일주일부터 깨끗하고 질서 있는 체전을 위해 종합운동장내에 외지 상인들의 진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성공체전을 가꿨다.

이와 함께 90년만에 찾아온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실과소별로 책임 지역을 맡아 비상근무를 하며 한방울의 물이라도 더 찾아 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나 18일 20㎜에 가까운 단비가 내렸으나 가뭄이 가시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호우 주의보가 내려 건설과 직원들은 비상근무를 해야 될 처지에 놓였다.

횡성군은 오는 20일부터 10월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근무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근무반을 편성, 또다시 비상근무를 시작하는 등 쉴 틈없는 근무에 들어간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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