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동강을 타고 흐르는 뗏목에서 조상들의 삶의 정취를 체험합시다.

뗏목을 테마로한 영월군의 제5회 동강 뗏목축제가 4일부터 5일까지 동강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첫째날인 4일 영월읍 동강 둔치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래프팅 체험 행사를 비롯해 통나무 장기 및 볼링대회, 맨손으로 송어잡기, 옥수수 빨리 먹기 등이 이어지며 오후4시에는 2바닥의 뗏목이 개막식에 맞춰 동강둔치 행사장에 도착한다.

이어 석정여고 마칭밴드의 마칭공연, 터를 일구는 사람들의 난타 공연과 함께 밤8시부터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뗏목 콘서트가 열린다.

5일 오전9시 동강둔치에서는 뗏꾼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강치성 고사에 이어 둥굴바위-동강둔치 구간에서 4바닥의 전통 뗏목 띄우기가 열려 장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동강둔치에서는 뗏목 제작 시연과 주막거리 및 물레방아 재현, 견지 낚시대회, 동강 보물 찾기 등 동강을 소재로한 다채로운 행사에다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향토음식 맛자랑 등의 풍성한 먹거리가 선보여 축제의 의미를 더해 준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동강보존본부는 올해 세번째로 동강 둔치에서 ‘동강 자연 생태 및 문화 사진전’을 개최, 표류하고 있는 동강 보존 방안의 조속하고 체계적인 시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房基俊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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