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속보=영월 주공4차 입주민들이 집단서명을 통해 ‘전세 연장’을 요구하며 주공측의 아파트 분양 추진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영월읍 주공4차아파트 주민자치회(회장 朴창호)는 지난 10일부터 아파트 입구에서 420여세대의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분양 반대, 전세 연장’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아 80%선인 310세대의 서명을 받았다.

또 자치회는 12일 입주민 총회를 열고 서명부와 함께 탄원서를 작성, 조만간 주공 본사에 전달하는 한편 金龍學국회의원(한나라당)과 廉東烈민주당영월-평창지구당위원장, 영월군과 군의회 등에게도 적극적인 해결 방안 강구를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영월읍 하송리 주공4차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6월부터 주공측의 분양 전환 방침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라며 반발하면서 전세 연장과 하자 보수 우선 등을 촉구해 왔으며 주공측은 공고를 통해 평당 280만원대의 분양가에서 평형에 따라 62∼67만원을 낮춘 가격으로 분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房基俊 kjba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