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지난 97년 한솔이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에 추진하다 중단된 석화리조트가 끝내 무산됐다.

12일 횡성군에 따르면 서울 동광종합토건이 서원면 석화리 산 171번지 일대 153만2천여㎡에 18홀규모와 콘도 등을 건립하기 위해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道에 신청했으나 최근 반려됐다.

道가 반려한 이유는 동광종합토건의 국토이용계획 변경안은 리조트를 건립하기 위한 조건인 15만㎡을 초과했고 콘도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관광진흥법이 정한 예정지 주변 20㎞내에 1급하천이 없어야 하지만 섬강이 14㎞내에 위치했다는 것.

이에 따라 동광종합토건은 최근 리조트 건립을 포기하고 골프장만을 건설키로 하고 횡성군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화리조트가 들어설 곳은 6번 국도와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1시간내에 진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을 뿐 만아니라 현재 횡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블 파크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이 가능, 산지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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