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강원 중소기업 대상 의미

▲ 16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이광재 지사가 대상 수상업체인 횡성 ㈜빌츠그린 심효섭(사진 왼쪽) 대표에게 대상명판을 전달하고 있다.
▲ 16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 제14회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이 우수상을 수상한 강릉 ㈜퓨쳐라이팅 권택동(사진 왼쪽) 대표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최원명
창의·도전적 기업 발굴 ‘도 최고 권위 경제상’ 평가

기업 성장 발판 마련 일자리 창출·연계산업 육성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강원중소기업대상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도내 최고 권위의 경제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화두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진행된 올해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도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나아가 강원경제의 새로운 발전과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이광재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중소기업의 가치와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인간이 구상해 가꿔 나가는 시장(화폐), 정치(투표), 사회시스템(시험), 마음의 안식(經) 가운데 인간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자 힘든 것은 돈을 버는 일”이라며 “이러한 면에서 오늘 중소기업 대상 수상 업체들은 참으로 가치있고 의미있는 행동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특히 이번 수상업체들의 공통점이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바이오와 의료기기 등 세계적인 흐름과 강원도 발전전략과 관련된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따라서 일자리 창출, 연계산업의 육성 등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도내 중소기업 관련 유관 관계자들도 이번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배길용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대상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평가한 뒤 “중소기업청은 앞으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상 기업들은 모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수도권기업과 지방기업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제도 마련에 힘쓰는 한편 수도권 인접 기업의 지방이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민수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