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환동해경제권의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속초시의 주요 역점사업은 국제해양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북방항로 활성화와 관광산업 진흥을 손꼽을 수 있다.

백두산항로와 금강산 항로 개설은 속초시가 국제해양도시로 진입하는 서곡이라 할 수 있다.

속초시는 북방항로의 활성화를 위해 속초항이 개항장으로 빠른 시일내에 지정돼 관광객과 소무역상들이 경비절감과 출입국 편의를 도모하고 항로운영에 따른 각종 장애요인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21세기 해양시대를 대비해 속초시를 북방 관광 교역의 해양거점도시로의 육성 발전시키기위해 3만∼5만t급의 국제관광선이 접안할 수 있는 속초항의 시설 정비 확충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실정이다.

이런상황에서 지난해 11월28일 착공된 속초항 관광선부두사업은 앞으로 북방교역에 대비하고 설악산과 금강산 연계관광 중심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속초시는 이러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빠른 시일내에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앞으로 환동해권 거점도시회의와 문화관광부의 관광크루즈사업을 통해 북한 나진 선봉과 일본 니가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 주요도시와의 신규항로 개설에도 힘써 국제해양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다.

우선적으로 설악산과 금강산 연계개발의 가시적인 사업으로 침체상태에 놓여 있는 설악동 집단시설지구에 대한 시설 기능재편을 위한 용역사업을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설악동 집단시설지구의 활성화 방안을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 개선해 나감과 동시에 모노레일 등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의 조기도입과 국립공원 구역의 합리적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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