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민·관·군 친선축구대회… 36사단 우승

▲ 거침없는 드리블 제14회 강원도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가 24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김인배 강원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장, 위승호 36사단장, 최두영 행정부지사, 박상수 도의회의장, 한기호 강원국회의원 협의회장과 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의원과 36사단의 경기에서 김시성 도의원이 드리블 하고 있다. 원주/서 영

강원도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야전군사령부가 공동 주최한 ‘제14회 강원도 민·관·군 친선축구대회’가 24일 원주 종합운동장에서 김인배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위승호 36사단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 주최측과 박상수 도의회 의장, 최두영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 각급 도단위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도·시·군의원, 36사단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인배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관·군 축구대회가 명실공히 지역발전을 위한 민·관·군의 상호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가 민·관·군 상호 신뢰 구축과 안보태세 확립은 물론 통합방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승호 36사단장은 “민·관·군축구대회는 지역민과 군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자 민·관·군 유대강화의 구심점으로, 그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며 “오늘 축구대회가 강원도를 사랑하고 강원도 발전과 희망을 노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대회의 연륜을 쌓아오는 동안 강원도와 제1야전군은 두터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총력 안보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제1야전군과 강원도민의 결속을 통해 ‘강원도의 힘’, ‘강원국방의 힘’을 키워가는 유익한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두영 도 행정부지사는 최문순 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강원도를 이끌어 가는 민·관·군이 강원도를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며 “강원도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수 도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민·관·군축구대회는 민·관·군 대표들이 한곳에 모여 친분을 쌓고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귀중한 행사”라며 “오늘 이 만남이 민·관·군이 벗이 되고, 지역의 통합과 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전후해 펼쳐진 이날 축구대회에서는 36사단팀이 결승전에서 도기관연합팀을 3대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 도·시·군 기관·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시·군의원, 36사단 지휘관·참모·예하부대장이 함께 팀을 이뤄 치러진 청팀과 백팀의 경기는 백팀이 1 대 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축구 외에 골프컬링, OX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대회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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