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연극계의 현주소를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는 강원연극제가 3일부터 6일까지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강원연극제는 도연극협회, 도예총이 공동주최하며 춘천 연극협회가 주관하고 9월 10일 전주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연극제 예선대회를 겸하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는 연극사회·혼성·굴레 등 3개 극단이 연합한 춘천시 합동공연을 비롯 원주 치악무대, 속초 굴렁쇠, 원주 우림의 땅 등 4개 팀이 참가해 연극의 향연을 펼치게된다.
 3일부터 매일 오후 7시 30분 공연을 펼치며 6일 공연이 끝난후 오후 9시 시상식이 마련된다.
 대상 1개팀은 도지사상과 전국연극제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며 최우수상(도예총회장상) 우수상(평창군수상) 각 1팀은 상장과 트로피를 받는다. 개인상은 연출상 연기상 무대 미술상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3일=춘천시 합동공연 '언챙이 곡마단'(작/김상렬 연출/이영철) △4일=원주 치악무대 '땅 끝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작/김태수 연출/전찬범) △5일=속초 굴렁쇠 '아카시아 꽃은 바람에 날리고'(작/이근삼 연출/김귀선) △6일=원주 우림의 땅 '빵'(작/우태영 연출/김봉열)   朴賢哲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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