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重 奭 현대증권 춘점지점장

 지난주에는 코스닥의 주가조작이라는 대형악재가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는 극도로 악화됐다. 투자자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특별한 주도세력이 없이 기술적 단기매매에 국한된 모습이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매수 주도세력과 주도주가 확실히 부각되지 않는데다 시세조정 및 계좌도용 등 불법매매가 잇따라 적발, 투자자의 불신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거래소시장보다 가격적 메리트가 형성돼있지만 아직 코스닥시장에 대한 두려움이 심리적으로 내재돼 있으며 코스닥시장에 선행성이 강한 미국 IT기업들의 설비가동률이 64% 수준에 머물고 있어 기술주의 본격적인 주가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낙폭과대 실적 우량주의 선별적 접근이 용이해 보이며 주식비중보다는 현금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방송법 개정과 더불어 추석 수혜 테마주인 홈쇼핑 관련주와 실적이 점증적으로 좋아지는 휴대폰 단말기 부품업체에 대한 단기적 매매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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