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출 두배이상 증가"

photo_caption
◇…조흥은행 강원본부가 13일로 출범 3주년을 맞았다. 韓錫圭 강원본부장을 만나 본부 출범 3주년을 맞은 강원본부가 향토은행으로서 도민들에게 펼쳐온 금융지원 및 수익환원사업 등을 알아봤다. <편집자 註>

 - 강원본부 출범 3주년을 맞은소감은.
 △= "지난 3년동안 조흥은행 강원본부가 향토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한다. 무엇보다 먼저 이번에 영동지방을 강타한 수해로 고통을 겪는 수재민들과 중소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것으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제몫을 다할 것이다."
 - 이번 수해에 조흥은행 임직원들의 지원과 봉사활동이 두드러졌다. 그동안의 활동은.
 △= "우리 은행도 지점과 출장소 등 16개소가 크고 작은 수해를 입었다. 그러나 수해 다음날 완전복구를 통해 금융서비스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했다. 더불어 洪錫柱 행장이 직접 수해현장을 찾아 수재민들을 위로한데이어 금융기관으로서 최저금리로 금융지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 수재민들을 위해 속옷 3천벌을 전달했고 자원봉사팀이 지난 4일 강릉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도 펼쳐 도민들과 고통을 나눴다."
 - 출범당시와 비교해 현재 대출규모는 얼마나 되나.
 △= "8월말 현재 총대출이 1조2천956억원이다. 이는 3년전과 비교해 7천622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참고적으로 이같은 대출규모는 전북은행의 대출총액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합병당시 3천232억원과 비교해 2배이상 증가한 규모다."
 - 韓본부장 부임후 금융 서비스 질과 본부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그동안 활동을 평가해달라.
 △= "2001년 2월 부임후 지역의 경제회생과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를 목표로 전직원들과 노력한 결과, 2001년에 이어 올 상반기도 고객만족 우수본부로 선정됐다. 2002년 상반기 경영평가에서도 지방본부 1위의 성적을 거두는 좋은 결실을 얻었다."
 - 금융 서비스 확대와 함께 다양한 수익 환원사업도 펼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소개해달라.
 △= "지역에 뿌리를 내린 향토은행으로서 기업이익을 사회로 되돌려 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매년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은 물론 지역개발연구원에도 모두 20억원을 출연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관광진흥자금 1천억원을 조성했으며 강원신용보증재단에도 출연해놓고 있다. 더불어 체육진흥과 향토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앞으로 본부 운영계획과 고객들에게 당부할 말은.
 △= "향토은행으로서 질높은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각오다. 또 공익 서비스에도 앞장설 생각이다. 고객은 물론 도민과 자치정부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南宮昌星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