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민·관·군 친선축구대회 성료… 1군사령부팀 우승

강원도 민·관·군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선을 다졌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야전군사령부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강원도 민·관·군 친선축구대회’가 17일 제1야전군사령부 연병장에서 김인배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신현돈 1군사령관,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 주최 측과 최문순 도지사, 박상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도단위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도·시·군의원, 1군사령부 주요 지휘관 및 참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현돈 1군사령관은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는 지역민과 군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한마당이자 민·관·군 유대강화의 구심점”이라며 “이번 대회가 민·관·군이 함께 강원도를 사랑하고, 강원도 발전과 희망을 노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인배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가 그동안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해왔다”며 “이번 행사가 민·관·군의 화합과 결속을 통해 강원도 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는 강원도의 총력안보태세를 굳건히 다지고, 스포츠를 통해 민·관·군이 하나되는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번 대회가 강원도의 힘과 제1야전군의 힘을 키우고, 20여만의 강원도 주둔장병이 강원도민으로 하나가 되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축사에서 “1군사령부 영내에서 행사를 갖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최고의 안보상태를 유지하고, 강원도의 경제와 문화적 가치를 높여 강원일도를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상수 도의회 의장은 “민·관·군축구대회가 민·관·군 대표들이 한곳에 모여 친분을 쌓고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귀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행사가 민·관·군이 벗이 되고, 지역의 통합과 발전을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전후해 펼쳐진 이날 축구대회에서는 예선에서 시·군의원팀을 꺾고 결승에 오른 1군사령부팀이 도기관연합팀을 1대0으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했다.

또 도·시·군 기관·단체장과 도·시·군의원, 1군사령부 지휘관·참모 등이 함께 팀을 이뤄 치러진 청팀과 홍팀의 경기는 홍팀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원주/백오인 105i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