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식 분쇄·분산기 국산화 유일 기업
미국·일본·유럽 수출
대학·기관 교류 활발

▲ 나노인텍 원주 본사 전경
▲ 박영식 대표

나노인텍(대표 박영식·사진)은 국내 불모지였던 습식 분쇄·분산기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지난 1995년 각종 세라믹 소재 분야와 분쇄·분산기 수입업체로 출발한 나노인텍은 외국기술에 의존하던 국내 ‘초미분체 기계시장’에서 외국기업들의 독점에 도전장을 던진 유망 중소기업이다.

과감한 투자와 자체기술 개발로 독자적인 기술도 확보했다.

나노인텍은 △특허 14건 △실용실안 7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미분체 기계시장의 선두시장인 일본(2008년)을 시작으로 중국(2009년), 대만(2010년), 미국(2011년) 등지 수출 공략에 나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후 2012년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2010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원 사업으로 장비모델별 CE인증 등을 진행해 현재까지 모두 10개 CE 인증을 완료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경영으로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전기, 두산전자 등 대기업에 주력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나노인텍이 생산 중인 주요 제품은 각종 페이스트 제조 설비를 비롯해 화학원료(염료·안료·페인트), 전자재료 (PZT·유전체·MLCC·Ferrite)등 세라믹 관련 등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분쇄·분산 장비다.

이 밖에 Media와 소성용기(Crucible·Sagger·Setter)등 기타 소재류를 수입·공급해 업체들의 기술경쟁력을 앞당겨 주는 굿 파트너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원주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향토기업인 나노인텍은 서울 본사와 경기도 광주시 공장을 지난 2003년 원주로 모두 이전했다.
 

▲ 나노인텍이 지난 2012년 특허출원(제 10-2012-0139692)한 ‘다중 구조 베셀이 장착된 일체형 분쇄 분산장치’.

지난해에는 원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내 산업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면서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중소기업청장 상’ 등을 수상했다.

박영식 대표는 “나노인텍은 원주 이전 후 자치단체와 대학 등 각급 기관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내 고장 제품 사랑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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