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랑 내손愛] 개통5주년 서울춘천고속도로 이종진 대표이사
시범운영 반응 뜨거워
관광지·숙박·맛집 정보 온라인 ‘뉴스레터’ 발행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7월 15일 개통 이후 도내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와 인구유입, 기업유치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한편 지역제품 우선구매, 향토기업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이종진 대표이사를 만나 그동안 성과와 비전을 들어봤다.



-7월 15일로 개통 5주년을 맞는다. 소감은.

 

“지난 2004년 8월 공사를 착공했고 5년만인 2009년 7월 조기개통해 운영에 들어간 지도 벌써 5년이 흘렀다. 그동안 함께 노력해주신 관계기관 및 임직원,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개통 이후 성과는.

“서울춘천고속도로는 2009년 7월 개통이후 꾸준히 교통량이 증가하여 작년에는 연간 이용차량이 3000만대를 넘어섰다. 개통 이후 올해 6월까지 5년 동안 1억 4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할 정도로 명실공히 동서축 중심고속도로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은 춘천을 비롯한 도내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들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 급증, 지역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입주, 인구증가와 미분양아파트 해소 등이 바로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교통량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개통 초기에는 케이블TV와 신문 등 각종 광고는 물론 마라톤대회와 자전거대회 등 대규모 이벤트 개최를 통해 고속도로 인지도 향상에 집중했다. 작년부터 매월 여행 관련테마를 선정하여 주변 관광지 및 맛집, 숙박정보 등을 담은 뉴스레터(News-Letter)를 온라인상으로 발행해 6월말 현재 약 5400여명의 고객들에게 매월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근 지자체 등에서 개최하는 축제 및 행사들을 고속도로전광판(VMS)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엘리시안강촌과 업무협약을 체결, 고속도로 및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엘리시안강촌 시설이용료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강원도 경제계의 이슈는 지역제품 우선 구매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역시 우선 구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고속도로 운영회사에서 직접적으로 지역제품을 구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휴게소에서 강원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강원지역의 대표 특산품들을 선정해 직거래장터를 서울방향 휴게소에 개설하고 시범운영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현재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관련기관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지역제품 구매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회사인근의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원광효도의 집’을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와 물품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노인요양기관 ‘보배로운집’과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매월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명절이나 연말에는 선물나누기 행사, 사랑의 연탄 및 쌀 나누기 행사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앞으로도 25년 가까이 지역에 있을 향토기업이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주셨지만 앞으로도 더 큰 성원과 이해를 당부드리며, 저희 서울-춘천고속도로㈜ 전 임직원 역시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지역과 소통하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고속도로로 만들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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