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기술 중무장 美·中 시장 진출

강원도내 지역제품 우선 구매 캠페인이 확산되면서 여성기업에 대한 관심과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 도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촉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도내 여성기업 549개 업체에 대한 생산제품 현황을 책자로 발간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내 여성기업의 제품 등 면면을 소개한다.


 

▲ 아랜디화장품 종합크림세트


■ 아랜디

화장품서 원적외선 방사

피부세포 활성 향상 탁월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아랜디(대표 채희민)는 지난 2008년 1월 창립해 원주 본사와 횡성 묵계농공단지 내에 화장품 제조소와 연구소를 각각 갖췄다. 회사의 신념은 ‘연구개발이 강한 기업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로 회사명도 연구개발을 뜻하는 R&D에서 착안, 한글명인 아랜디로 정했다.

채희민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더 좋은 화장품을 개발,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화장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랜디연구소는 피부활성 물질인 특수물질을 적용, 피부에 활력과 에너지를 주는 원적외선 화장품을 개발해 특허를 받아냈다. 애몽 FI 화장품은 생명체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 파장의 원적외선을 방사해 유기체인 인체내에 공명흡수 현상을 일으켜 화장품 유효성분의 피부흡수를 돕는 신개념의 화장품이다.

특히 피부세포 자체의 활성을 향상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아름다운 피부로 개선시키는데 탁월하다.

현재 국내 농협 하나로마트의 시판채널과 유통법인의 방문판매 등으로 점차 유통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 베트남, 태국의 위생허가를 획득해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등 여러 국가와 수출에 필요한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채 대표는 “과학이 담긴 차별화 된 우수한 품질로 작지만 강하고, 영원히 품질로 사랑받는 정직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선대리석이 사용된 서울 광화문 지하보도


■ 정선대리석

국내 최대 대리석 광구 석송산방 갤러리 ‘호응’

정선대리석(대표 호영식)은 국내 최초로 석회석 원석을 건축자재로 상품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정선군 북면 유천리에 위치한 사업장은 10개 광구로 구성돼 500년 이상을 채석할 수 있는 매장량을 보유, 국내 최대규모의 대리석 광구를 소유하고 있다.

국산 대리석을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관공서와 지하철 역사 등에 납품, 시공하고 있다. 현재는 생산 능력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한 노력 끝에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이 진행 중이다. 지난 1985년 12월 회사가 설립됐으며 1987년 이태리 최신 기계인 Wire Saw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어 2002년에는 정선 아라리(Arari) 대리석을 상표 등록했으며 이듬해인 2003년에는 초박판 대리석 가공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또 2005년에는 정선 아라리 대리석 산지 옆에 석송산방이라는 갤러리를 지어 정선 아라리 대리석을 알리고 건축인들이 머물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현재까지 호응을 얻고 있다. 아라리 대리석의 채석장은 대리석의 특성을 높일 수 있는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이뤄진 최상급의 지층구조를 지녀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호영식 대표는 “아라리 대리석의 품질 향상을 위한 수많은 노력 끝에 이제는 역경과 고난을 딛고 진가를 인정받고 있어 흐뭇하다”며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지하자원의 개발과 사회환원은 정선 대리석의 도전이자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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