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장력 높은 유망기업으로 주목
시래기·건나물류 생산·납품

 

양구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농업회사법인 펌프킨(대표 박상준·사진)은 펀치볼로 유명한 해안면에서 시래기 등 건나물류를 생산, 납품하는 기업이다.

펌프킨은 이 곳에서 재배한 시래기무를 10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수확해 시래기덕장에서 3개월 이상 건조시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 시래기 뿐만 아니라 고사리, 도라지 등도 국내 유명 산지에서 들여와 위생적으로 가공하고 있다.

현재 펌프킨은 수도권 대형유통점인 양재·창동·성남·수원·고양 하나로마트 5곳과 롯데마트 춘천·석사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펌프킨은 지난 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기술·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으로 인증받는 등 유망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상준 대표는 “해안면 지역은 일교차가 큰 계절적 요인과 토질이 좋아 시래기 농사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며 “양구의 청정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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