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오륜 유치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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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평스키장이 국내 스키장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인 7일 스키장을 개장했다.
 지난 74년 용평스키장이 개장한 후 11월 초순에 스키장을 개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의 15일 개장보다도 8일이 빠른 것.
 첫 개장인데도 용평스키장은 7일 1천500여명의 스키어들이 찾아 설원위에서 스키와 보드를 즐겼다.
 2010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보도시의 중심지인 용평스키장의 오픈에 맞춰 스키장 단장과 2010동계올림픽 유치준비에 바쁜 김대욱사장을 만났다.

 ▲우리나라 스키장 역사상 올해 가장 이른 시즌 오픈을 기록하게 됐다.주 5일근무제로 올해 내장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
 -스키시즌을 기다려온 스키메니아들을 위해 서둘러 개장을 준비해 일찍 개장했다. 역설적으로는 용평스키장이 그만큼 자연여건이 좋다는 의미도 된다. 올해 내장객은 지난해 78만명에서 20%늘어난 9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개통 양양국제공항 개항 등 향상된 접근성과 주5일 근무제로 내장객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최고의 서비스와 매출증대를 위해 전직원이 힘쓰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개통과 양양국제공항 개항으로 올해 영남권스키어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전망은.
 -여름시즌에 영남권 관광객이 많이 찾았고 외국인도 늘어났다. 영남권 스키어 유치를 위해 대구에 판촉망을 구축해 유치에 나섰고 내년에는 부산과 경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스키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잠재력이 큰 일본시장 개척을 위해 올 겨울 일본 판촉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양양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정기 항공노선이 개설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2월 14일~17일로 예정된 2010동계올림픽 IOC실사단의 현지 실사평가를 대비,준비하고 있는 일들은.
 -기존시설을 정비하고 도와 협의해 신설하는 시설들에 대한 설계도를 실사방문 이전에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용평내에 신설하는 스키점프경기장은 실사단 방문이전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설상경기의 메인종목이 용평에서 열리고 주요 시설들도 용평에 신설되는 만큼 도와 보조를 맞춰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예정이다. 동계올림픽이 한 지역을 떠나 국가적인 대사인 만큼 최선을 다해 반드시 유치되도록 준비하고 유치된다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계획한대로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각오다.

평창/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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