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동현 LX대한지적공사 道본부장
“약점 보완·강점 특화 노력 빅데이터 활용 주민 편리 도모”

강원도내 17개 지사, 2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LX대한지적공사 강원도본부는 내년 6월 ‘한국국토정보공사’로의 사명변경을 앞두고 신동현 본부장을 주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신 본부장을 만나 취임 4개월을 맞는 포부와 국토공간정보를 선도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LX공사의 미래비전을 들어봤다.



-취임후 4개월여가 지났다. 소감은 어떤가.

 

“취임 이후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일선 지사를 방문해 직원들의 생활을 체험해 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본부에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특화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대한지적공사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공사는 2012년 미래성장전략 비전을 담은 비전2025와 New CI, BI 선포와 함께 측량 및 공간정보 산업의 시대적 변화 요구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정보와의 융복합을 통해 국가공간정보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내년 6월에는 개정된 법률안에 의해 대한지적공사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전환되고 그동안 지적측량에만 편중됐던 사업을 다각화해 국토공간정보 조사, 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공간정보에 대한 인식이 낮다. 설명해 달라.

“공간정보는 우리가 사는 공간과 관련한 모든 정보로 지상, 지하, 수상, 수중 넓게는 우주나 문화까지 존재하는 모든 것을 표현한 정보다. 또한 IT와 융복합을 통해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과 정부 3.0 구축 등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느 지역에 오고 있고 어느 곳을 주로 방문하는지를 분석해 관광정책에 활용하거나 시내버스 승하차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 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 또 재난이나 범죄 예방시스템, 귀중한 문화유산 관리, 복원 등 그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간정보산업은 어떤 것이 있나.

“우리 공사는 도로명주소기본도, 공간 빅데이터 사업, 국토부의 브이월드 고도화 사업, 세계측지계 기준 변환 사업 등 국가의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가공간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침수흔적도 작성, 국공유지 및 바닷가 연안 관리를 위한 지적 이용 현황 조사, 국가지점번호 검증 사업, 토지와 건물에 대한 데이터 구축 등 국토조사 업무뿐 아니라 문화재, 광산 등의 3D정밀 측량, 부동산 정보 서비스 등 공사만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취임 이후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강조해 왔다. 직원들 스스로의 자기 계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강화할수록 조직은 더욱 발전하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 궤를 같이해 국가 공간정보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도내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산관학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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