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보현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장

- 대학 LINC 사업단 운영에 어려운 점이 있다면.

 

“대학생들의 수도권기업 선호현상이다. 강원권 산학협력 연계가 잘 이뤄진다 해도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을 거부하면 달리 방도가 없다. 학생들은 지역기업에 취업하면 낮은 연봉과 처우를 먼저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기업에 현장실습과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대학을 진학하기 전 올바른 지역 이해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



- 산학협력 한마음 대회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강원도 산학 협력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다. 개별 사업단이 진행하는 것보다 효과가 더 크다. 현장 실무자들이 밀착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사업비 절감에도 기여한다. 내년도 사업을 구체화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없애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



- 올해 대학 LINC 사업단의 성과를 설명해달라.

“3차년도 사업을 수행해 왔고 어느 정도 안착이 됐다고 판단한다. 이제는 지역 인재가 지역기업에 몇 명이나 취업했는지,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등에 관한 성과가 표면 위로 드러나야 한다. 성과 분석을 통해 4차년도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LINC 사업 초기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예상외로 산학협력 연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역발전이라는 명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좋은 결실을 맺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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