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기 대상 시상식
공공구매 적극 참여
공로 인정 감사패

▲ 제18회 중기대상 시상식에서 박승균 중기중앙회 강원지역회장과 감사패 수상자인 원팔연 횡성 부군수와 지형근 평창 부군수, 반종구 영월 부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우

올해 강원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은 도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이날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중소기업 판로지원 분야의 가장 큰 이슈였던 지역제품 공공구매 운동의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우수 지자체에 대한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내고장제품 사랑실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한 도내 지자체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횡성군과 평창군, 영월군 3곳은 올 10월말 현재 지역제품 구매율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 공공구매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날 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회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한 원팔연 횡성 부군수와 지형근 평창 부군수, 반종구 영월 부군수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횡성군은 올 10월말 현재 지역제품 구매율이 82.02%로 지난 해 10월말 대비 23.99%p가 늘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평창군은 전년 대비 22.96%p의 증가율로 2위를 차지했고, 영월군도 지난해 보다 21.19%p 늘어나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설계와 시공단계부터 사업발주부서에서 지역 제품을 반영하고 구매과정에서도 지역 조달제품 또는 도내 농공단지 직접 생산제품 등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며 “내년에는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시상을 확대하는 등 내고장 제품 사랑운동의 붐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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